검색엔진이 해석하는 사이트 구조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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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구조란?
사이트 구조란,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는 ‘구성 요소들 간의 연결’ 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용자인 사람이 접근하는 사이트 구조와 검색엔진의 봇이 접근하는 사이트 구조 탐색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께서 마케터이시거나,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방식으로만 구성한다면, 눈으로 콘텐츠를 보거나 읽을 때 매우 불편하다고 느껴서, 기껏 열심히 쓴 콘텐츠를 다 읽지 않고 이탈하는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검색엔진이 선호하는 사이트 구조를 무시하고, 좋은 콘텐츠만 쓴다면 검색엔진에 반영 되지 않아 노력이 허탕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이 해석하는 사이트 구조 이해
월드 와이드 웹이 처음 등장했을 때, HTML과 CSS 딱 둘만 있을 때의 시절을 기억하세요?
저는 어린 시절 YAHOO 사이트를 친구들과 이용하면서 다양한 검색을 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웹사이트를 떠올려보면, 지금 네이버나 구글처럼 세련된 이미지 없이, 파란색 하이퍼링크들로 연결되어 있는 링크 덩어리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검색엔진이 해당 사이트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그런 링크 덩어리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곤 합니다.
아주 큰 맥락에서 말하는 사이트의 주제와 관련 주제들로 뻗어 나가는 탐색 자료들이 있다면, 이를 근거로 사이트가 담고 있는 특정 주제와 성격을 정의할 수 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페이지, 포스트 간의 상호 연계되어 있는 링크 연결은 웹사이트의 신뢰도, 전문성, 주제를 검색엔진에게 알려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이트 구조 최적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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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구조 최적화를 위한 몇몇 가지 방법
- 내부 링크 활용하기
내부 링크는 웹사이트 내 한 페이지에서, 같은 웹사이트의 다른 페이지로 연결하는 링크를 의미합니다.
사용자와 검색엔진 모두, 콘텐츠를 탐색하기 위해 방문하고, 연관 있는 다른 콘텐츠들을 추가로 탐색함으로써 정보들을 수집합니다.
특히 검색엔진은 관련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 링크들 간의 연결 관계를 통해 사이트 내용을 확인하고, 내용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만약 내부 링크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사용자는 방문 이후, 다른 페이지로 탐색할 수 없는 불편을 제공할 것입니다. - 웹 사이트 구성 확인과 맥락 설정하기
검색엔진에 잘 검색되는 SEO 친화적인 사이트 구조를 만드려면, Organizing website part와 setting up a context part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사이트 구성 및 구조를 확인한다는 의미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방문해, 해당 웹사이트가 가진 태그 및 콘텐츠 분류 방법들을 직관적으로 알게 하는 디자인 요소를 의미합니다.
이것을 위하여 사이트 메뉴, 홈페이지 카테고리 등을 눈에 확 들어올 수 있도록 사이드바를 구성하거나, nav menu를 구성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후, 페이지를 이동하고, 현재 위치를 알게 하기 위해 페이지마다 breadcrumbs 요소를 설치해두어야 합니다.
이 작업은 검색엔진은 물론, 웹사이트 이용자들도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페이지나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입니다. - context(맥락) 설정하기
모든 페이지들은 상호 유기적인 연결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서로 연결되어야 할 정보를 가진 페이지들끼리 하이퍼 링크를 추가해,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 및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이트 구조 최적화의 중요성
견고한 사이트 구조 최적화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사이트 탐색을 위해 접속한 사용자들이 우리 기업 및 브랜드에서 적절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검색엔진도 어떤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지 이해하고, 좋은 점수를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반복한 말이니, 어떤 말인지 이해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사이트 구조 최적화는 UX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주 우리에게 익숙한 사이트 구조로, 상단 왼쪽에는 로고가 있고, 오른쪽엔 menu nav가 있으며, 그 아래 <body> 페이지부터 커다란 hero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형식입니다.

텍스트를 읽어보신 뒤, 저희 페이지라이터 홈페이지를 예시로 들어보면 쉽게 이해가 되시죠?
아주 독특한 디자인을 구성함으로써 사용자들을 압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때로는 아주 친숙한 디자인 및 UX를 구성함으로써 정보를 찾는 데 있어 어렵지 않게 구성하는 게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검색엔진 입장에서도 어렵고, 헤매기 쉬운 정보 배열보다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홈페이지일수록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해당 홈페이지의 아이덴티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이 사이트를 인덱싱 하는 방법
사이트 구조에 따라 검색엔진이 우리 사이트의 정보들을 쉽거나, 혹 어렵게 읽어간다는 걸 위의 문단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원리로 우리 사이트 정보를 긁어가는 걸까요?
순서를 살펴보면 첫째, 우리 사이트로 들어오기 전 메타 데이터들을 읽고, 둘째, 들어와서 인덱싱을 위한 링크들의 상호 관계를 살펴봅니다.
이때 “우리 웹사이트는 이런 구조로, 이렇게 생겼어요.” 라고 소개하는 소개서 같은 역할을 sitemap.xml 파일이 수행합니다.
워드프레스 등 cms 툴로 제작한다면 sitemap.xml이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삭제한 이후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지만, 개별로 만든 홈페이지라면 개발자 및 유지보수 관련 전문가를 두어 꾸준히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셋째, 링크들 간의 상호 관계를 파악하고, 어떤 콘텐츠가 더 중요한 우위를 가지는지 판단합니다.
구글의 한 페이지 내에서, 아주 권위 있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들을 모두 노출한다면, 아주 정확한 정보를 노출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다른 경쟁사들은 아예 살아 남을 수도 없겠죠. 자본이 많고, 인하우스 마케터 및 콘텐츠 라이터가 많을수록 양질의 콘텐츠가 더욱 양산될 테니까요.
구글 역시 이를 우려하였는지, 한 페이지 내에서 하나의 키워드를 권위 있는 웹사이트들이 독식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보지는 않습니다.
이는 즉, 우리가 같은 키워드로 아무리 많은 글을 써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1순위가 되는 메인 아티클을 두고, 메인 아티클과 상호 관계를 가지는 부가적인 아티클들이 1순위 아티클을 인용하였다고 밝히는 인터널 링크(내부 링크)를 작성해주는 등, 상호 관계를 정의해주어야 합니다.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작자가 정의한 메인 아티클에 조금 더 큰 관심을 두고, 더 많은 평가 점수를 부여합니다.
또, 메인 아티클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그와 관련한 최신성 정보들을 모두 담아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메인 아티클을 업데이트하여 보강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럼 읽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검색 사용자들의 피로도가 굉장히 길어질 겁니다.
그러므로 corner stone으로 설정한 메인 아티클 아래로 뿌리를 뻗는 sub article들을 잘게 쪼개어 작성하고, 최신성 정보들이며, 메인 아티클과 관계가 있다는 링크를 연결해주는 작업을 수행한다면, 검색엔진과 사용자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사이트 구조 최적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