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노출 전문가, 그 머리 위에 구글 검색엔진
구글을 비롯한 다양한 검색엔진 내에서 상위 랭크에 노출을 시키기 위해, 다양한 편법들이 판을 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2013년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관련 없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키워드 3~6개, 제목에 키워드 넣기, 사진 6~10장을 넣고 약 40일 간 꾸준히 업로드 하면 블로그가 최적화 되는 일들이 있었죠.
구글 검색엔진 역시 펜다, 펭귄 업데이트를 하기 전까지는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정보들이 썩 신뢰할 만한 정보들이 노출되지 않았는데, 팬더 업데이트부터 변화하기 시작하더니 검색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경험들이 있습니다.
각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들을 이번 포스트를 통해 살펴보고, 향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간략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팬더 업데이트(2011)
팬더 업데이트는 구글 검색엔진에서 순위를 매기는 웹사이트 목록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업데이트입니다.
페이지 내에서 초점을 “검색어에 알맞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인가?” 라는 기준을 제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업데이트로 인해서 제휴 사이트로 연결하기 위한 브릿지 사이트, 콘텐츠가 매우 얄팍하거나 실 없이, 키워드만 나열된 웹사이트들은 모두 검색 순위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펭귄 업데이트(2012)
정확히 1년 후, 팬더 업데이트 이후 구글 검색엔진은 펭귄 업데이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다른 사이트들로부터 얻은 백링크가 웹사이트 제품, 콘텐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인위적인 백링크를 달아 일단 트래픽, 홍보 노출만 늘리기 위함이라면 여기에 부가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백링크를 구매해서라도 되도록 많은 백링크를 구성하려고 했는데, 펭귄 업데이트로 더 이상 의미 없는 백링크가 블랙 백링크들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허밍버드 업데이트(2013)
2013년에 실시된 허밍버드 업데이트는 구글 음성 검색을 바탕으로, 각 검색 개별 단어들 및 특정 단어보다 전체 검색 구문을 고려하여, 검색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탐지하는 데 초점을 둔 업데이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구글은 사람들이 웹 사이트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보다 직접 답을 달아주는 스니핏 정보형 콘텐츠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음성검색 이후 전체 구문 및 맥락을 중요한 초점으로 검색 결과를 표현해 기타 검색엔진 매커니즘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모바일게돈 업데이트(2015)
2015년에 실시된 모바일게돈 업데이트는 이제 PC 검색 뿐 아니라 모바일 검색량이 크게 늘어가자, 모바일 친화적인 페이지를 가진 사이트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하는 형식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AMP를 구성하는 등 모바일에서 웹사이트를 불러올 때, 사이트 로딩 속도가 빠르거나, 모바일로 보기에 매우 좋은 간격 및 구문들로 설정되어 있는 웹사이트들의 순위가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포섬 업데이트(2016)
포섬 업데이트는 구글 로컬 순위 필터 내에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한 업데이트 입니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로컬 결과들을 가장 높은 순위에 표현해주며, 쿼리 표현을 다양화 함으로써 검색 사용자들의 주변 사업장 및 매장들을 찾기 쉽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모바일 인덱싱 1차 인덱싱(2018)
최근 구글은 모바일 지수를 우선 순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데스크톱 버전으로 보여지는 사이트 품질이 아니라, 모바일 버전에서 보여지는 사이트 품질이 곧, 검색사용자들의 주요 흐름이라고 못을 박은 것입니다.
때문에 구글 봇은 모바일 사이트를 먼저 탐색하고, 각 사진 및 텍스트 간의 margin, padding의 적정성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들어와 얼마나 오래 머물고 가는지, 또 충분한 콘텐츠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평가하고, 이를 랭크 점수에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