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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가이드 – 1. 블로그 무슨 콘텐츠를 써야 할까? 롱테일 키워드 전략

Table of Contents

본 콘텐츠 시리즈는 소상공인 및 홀로 자영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블로그 콘텐츠 작성 및 롱테일 키워드 개념에 대해 작성합니다. 이를 위하여 추가로 키워드 도구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핫한 페이지, 셀럽들에게 요청한 마케팅 방법이 아니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혹 최적화 블로그나 준최적화 블로그가 아니라면 홍보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특정한 키워드를 선점해야 하는 경우들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적화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우리 브랜드 블로그를 노출할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세부 키워드 전략(혹 롱테일 키워드 전략)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검색엔진에 고객들은 키워드로만 검색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궁금한 걸 문장으로 검색해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검색 사항, 고객들이 궁금해 할 만한 포인트들을 찾아 답변하듯 작성된 콘텐츠는 고객을 만족 시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또, 해당 콘텐츠와 연관 있는 키워드, 관련 글들이 내부 링크, 외부 링크로 유기적 연결이 되어 있다면, 검색 로봇은 해당 블로그를 매우 신뢰할 만한 ‘사이트’로 인식합니다.

유기적인 연결을 위한 내부 링크, 외부 링크 개념은 SEO 기본 개념과 함께 이 글에서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시간 되실 때 한 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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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블로그를 시작해야 할까요?

「소셜미디어와 검색포털 트렌드 2020」의 통계 결과를 보면, 아주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알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콘텐츠들을 소비하는 플랫폼들과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이 각기 다르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유튜브 콘텐츠는 누가 가장 많이 소비할 것 같은가요? 20대? 30대? 의외로 50대와 60대 분들이 유튜브 콘텐츠를 가장 많이 시청합니다.

그리고 어떤 내용들을 검색할까요? 구글 리포트를 살펴보면, How-to와 같이 “~ 하는 방법”을 유튜브 내에서 검색합니다.

본래 위의 기능은 네이버, 다음, 구글의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하던 분야인데, 이제는 유튜브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방법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어떤 분야를 담당하게 되었을까요? How-to의 영역을 빼앗기긴 했지만, 여전히 정보를 탐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블로그는 매우 유용합니다.

블로그 어떤 콘텐츠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양질의 블로그 콘텐츠

먼저 정답을 일러드리자면,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입니다.

아마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해, 콘텐츠 운영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본 말일 겁니다.

그런데, 그 양질의 콘텐츠란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양질의 콘텐츠 개념을 다루기 전, 왜 양질의 콘텐츠가 필요한지 그 배경부터 먼저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소셜미디어와 검색포털 트렌드 2020」 의 결과에서 보여주다시피, 네이버는 한국에서 검색 점유율 70.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네이버 검색엔진을 통해 10대와 20대는 각 53.3%, 68.5%, 30대와 40대는 72.2%와 73.4%, 50대 이상은 67.5% 이상 정보를 탐색합니다.

이후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검색엔진은 다음을 제치고, 구글이 10% 안팎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시작해야 하는 블로그는 무엇일까요?

네,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다면 브랜드의 성장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낚시에서 좋은 조과를 얻고 싶다면, 물고기가 있는 곳에 낚시바늘을 던져야 하는 것과 같이, 소비자가 주로 검색하고, 활동하는 플랫폼의 블로그를 운영해야 합니다.

정보 신뢰성과 유익성

하지만, 여기에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정보의 신뢰성과 유익성입니다.

검색을 한 이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게 검색엔진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양질의 콘텐츠가 작성되지 않는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는 정보의 신뢰성은 부정적 답변이 15.4%로, 유튜브 5.4%에 비해 약 3배 높습니다.

위의 통계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 소비자 및 잠재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므로 네이버 블로그는 점차 외면 받고 있습니다.

이 말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본다면, 양질의 콘텐츠 작성 및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 소비자를 만족 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므로 양질의 콘텐츠,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내가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면, 상한 머리결이 고민인 고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상한 머리결 복구하는 방법”, “머리결 복구 잘하는 미용실”, “트리트먼트 추천” 등 자신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듯 검색합니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작성한다면, 소비자에게 곧바로 좋은 솔루션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우리 서비스에 대한 플랜을 상세하게 설명한다면, 소비자는 정보를 획득함과 동시에 그 방법을 인지하게 됩니다.

다른 블로그나 다른 제품 및 서비스 제공처를 찾아 검색할 수도 있지만, 대개 그 정보에 만족한다면 이탈하기보다 초기에 우리 콘텐츠와 형성한 애착에서 벗어나지 않고, 우리 브랜드를 선택하곤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블로그 상위 노출 등 1페이지 내에서 ‘발견하기 쉬운’ 입지를 선점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도 하지만, 소상공인 분들을 위한 블로그 관리는 상위 노출 자체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콘텐츠를 작성함으로써, ‘세부 키워드(롱테일 키워드)’를 검색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셔야 합니다.

롱테일 키워드 블로그 콘텐츠 아이디어 얻기

지금까지 블로그를 시작해야 할 이유, 그리고 우리가 작성해야 할 콘텐츠의 유형과 방향을 대략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혹 우리 고객들이 무슨 검색어로 접근하는지 알 수 없다면 또 다시 “뭘 써야 하는 거지?” 하는 고민에 봉착하게 됩니다.

아주 흔한 방법과 제가 아이디어를 탐색할 때 쓱쓱 둘러보는 방법, 두 가지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키워드 도구 이용해보기

블로그를 오래 해보셨거나, 기초 강의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모두들 활용하고 계시는 도구일 겁니다. 아직 활용해보시지 않은 분들도 계실 거라는 생각으로, 링크를 공유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manage.searchad.naver.com/customers/920364/tool/keyword-planner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시작할 거라면, 네이버 키워드 플래너를, 구글은 구글 키워드 플래너, 다음은 다음 키워드 플래너가 각각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키워드 도구 플래너에서 키워드를 발굴하는 방법은

그림 1 : 키워드 플래너 화면
  • 직접 키워드를 검색해 연관 검색어 및 롱테일 키워드 발굴하기
  • 등록한 나의 웹사이트가 있다면, 웹사이트 연관 키워드 발굴하기
  • 업종을 체크하고, 관련 업종 기업들이 이용하는 키워드 아이디어 획득하기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혹, 월별이나 시즌 테마마다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가 필요하다면, 시즌 월 / 시즌 테마를 체크하셔서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외 빅데이터 기반으로 키워드를 분석해주는 플랫폼들도 있습니다. 제가 종종 이용하는 사이트들을 공유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blackkiwi.net/ (블랙키위)
https://some.co.kr/ (썸 트렌드)

기타 다른 키워드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두 사이트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사항이 있다면, 최적화 블로그가 아닌 이상 검색량이 과하게 많은 키워드 작성은 삼가 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롱테일 키워드는 선점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검색 결과들을 톺아보면서 쉽게 설명해보자면, ‘상한 머리결’을 네이버 키워드 플래너에서 검색을 해봅시다.

상한 머리결 검색 결과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상한 머리결은 검색량이 썩 많지 않습니다. 한 번쯤 써두면 좋은 콘텐츠이겠지만, 일단 우리가 작성해야 하는 우선 순위를 몇몇 가지 걸러내보도록 합니다.

Tip. 우리의 주요 고객이 누구인지 고민하기

현재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전제를 두고, 우리의 주요 고객은 누가 될 수 있을까요? 적당한 검색량과 관련 고민을 가진 소비자는 “머리카락 얇아짐”이겠네요. 나머지는 해당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고민이나 정보를 얻고 싶은 것이니까요.

다시 검색창에 “머리카락 얇아짐”을 검색해봅니다. 그럼 탈모를 걱정하는 키워드들이 연관 키워드로 쭉 나옵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하나 제안할 수 있을 겁니다. “머리카락 얇아짐 원인, 혹시 탈모는 아닐까?” 하는 질문입니다.

머리카락 얇아짐 키워드로 유입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머리카락이 얇아지면 탈모가 오나요?”와 관련한 검색 질문은 우리 콘텐츠 유입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 제목 및 방향이 잡혔다면, 탈모가 일어나기 전, 전조 증상들을 조사하고, 관련 콘텐츠를 작성하면서 상한 머리카락, 얇은 머리카락을 개선하기 위한 미용 전문가로서 조언 및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함께 소개하는 콘텐츠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위의 콘텐츠 아이디어는 예시이지만, 우리 업장 및 서비스 홈페이지에 자주 찾아오는 고객들의 궁금증이나 고민들을 현장에서 수집하고, 관련 키워드들을 검색한 후, 롱테일 키워드로 만드는 작업은 약간의 글쓰기 센스(?)가 요구됩니다.

글쓰기 솜씨가 없다고 걱정부터 하신다면, 그 또한 너무 걱정 마세요. 쓰다 보면 느는 게 글쓰기입니다.

둘째, 진짜 질문하는 패턴 및 질문들을 수집해보기

잠재 고객들이 검색으로 자신의 질문이나 고민을 털어 놓을 때,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까요? 네이버를 예로 들어본다면 지식IN과 커뮤니티 카페 등일 것입니다.

위의 문단에서 정리한 “상한 머리결” 키워드를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지식인 질문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상한 머리결 지식인 검색 결과

질문 제목의 유형을 보면, 상한 머리결을 케어하기 위해 어떤 샴푸를 써야 할지, 아니면 고데기를 함께 써야 할지, 아니면 극단적으로 상한 부분들만 잘라내야 할지 고민하는 내용들입니다.

미용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장에서 케어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미 알고 계실 테니, 알고 계신 정보를 풍부하게, 그리고 우리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들로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단, 연관 없는 사진이나 내용들로만 가득 채우지 마시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상한 머리결 복구에 대한 내용인데, 연관 없는 커트나 염색 성공 사례를 올린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광고 냄새가 나잖아요?

그러니 전문가로서 소견과 원인, 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어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롱테일 키워드 시리즈 1탄을 마치며

소상공인 분들께서 직접 콘텐츠 운영을 결심하셨다면, 매일매일 1일 1포스팅을 작성할 각오를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한참 화면 앞에서 멍- 하고 있었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일주일 간 써야 할 콘텐츠를 미리 계획해두고, 그 계획을 따라 콘텐츠를 작성하신다면 두려울 게 없을 겁니다.

이 시리즈는 콘텐츠 작성을 위한 방향, 좋은 콘텐츠 작성을 위한 글쓰기 연습, 다양한 사업 영역별 콘텐츠 기획 및 작성 가이드를 제공하는 순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콘텐츠를 읽어주시는 만큼, 보답할 수 있는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이 콘텐츠를 보관하여 다시 읽고 싶으시다면, 하단의 쉐어 버튼을 누르셔서 공유 하셨다가, 다시 꺼내어 읽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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